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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에 화분에 물 주면서 얘한테 말 걸었음

L

Lily

08.21 · 조회 791

혼자 살면서 화분 몇 개 키우는데 밤에 물 주다가 나도 모르게 잘 크고 있네 하고 말을 걸었네ㅋㅋ

아 이게 혼자 사는 사람의 전형인가 싶어서 웃겼는데 그래도 뭔가 대답 없이도 마음이 좀 놓이더라

얘는 내가 물 안 주면 죽으니까 나름 나를 필요로 하는 존재라 그게 은근 위안이 되고

누구한테 필요한 존재라는 거 그게 이렇게 작은 화분한테서라도 느껴지는 게 좋네

댓글 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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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도런클럽장—보리·08.21

잘 크고 있네 하고 말 거는 그 장면 왜 이렇게 따뜻하냐

별사탕한줌·08.21

누구한테 필요한 존재라는 느낌 화분한테서라도 받는 거 공감돼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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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ndy·08.21

화분한테 말 거는 거ㅋㅋ 저도 해요 대답 없어도 마음 놓이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