혼자 맞는 생일 아침에 미역국을 끓였다
녹
녹차한잔
08.17 · 조회 2,161
오늘이 내 생일인데 아무한테도 말 안 했고 그냥 아침에 눈 떠서 냄비에 미역 불려서 국을 끓였음.
소고기 넣고 참기름 두르고 끓이는데 이거 엄마가 해주던 그 냄새라 잠깐 코끝이 찡했다가 그냥 한 그릇 뚝딱 먹었다.
누가 챙겨주는 것도 좋지만 내가 나 생일상 차려 먹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고..
그릇 비우고 설거지하면서 나한테 생일 축하한다 한마디 했는데 좀 웃겼음ㅋㅋ
엄마 미역국 냄새에 찡한 거 그거 알아요 세상에서 제일 그리운 냄새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