데리러 갔더니 전남편도 와있어서
소
소금빵도둑
08.18 · 조회 1,584
애 학원 끝나는 시간 맞춰 데리러 갔는데 하필 전남편도 뭔가 전해줄 게 있어서 나와있더라.
어색하게 눈인사만 하고 서있는데 애가 두 사람 사이에서 눈치를 보는 게 느껴져서 그게 제일 마음이 쓰였음.
그래서 일부러 밝게 웃으면서 애한테 오늘 뭐 배웠어 하고 자연스럽게 분위기 풀었더니 애 표정이 좀 펴지더라ㅋㅋ
어른들이 껄끄러운 거야 어쩔 수 없어도 애 앞에선 안 티내려고 서로 애쓰는 것 같아서 그건 좀 다행이다 싶었다
어색해도 애 위해서 웃는 거 진짜 쉽지 않은데 대단하세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