손톱 깎아주다 이만큼 컸구나 싶어서
P
Paul
08.18 · 조회 1,495
애 손톱이 길어서 깎아주는데 예전엔 손 전체가 내 손바닥에 쏙 들어왔던 게 이제는 제법 커져서 뭔가 뭉클했다.
꼬물거리던 아기 손이 언제 이렇게 컸나 싶어서 손톱 하나하나 깎으면서 자꾸 손을 들여다보게 되더라ㅋㅋ
애는 아빠 간지러워 하면서 손을 빼려는데 나는 이 시간이 아까워서 자꾸 한 손 더 한 손 더 했음.
다 깎고 나서 애 손 잡고 있으니까 이런 사소한 게 나중에 그리워지겠지 싶어서 좀 오래 잡고 있었다
한 손 더 한 손 더ㅋㅋ 아빠 마음이 다 담겼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