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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 사는 냉장고가 이렇게 비어도 되나 싶다가

느린걸음

08.18 · 조회 1,283

둘이 살 땐 냉장고가 늘 뭔가로 꽉 차 있었거든. 반찬이며 과일이며 그 사람이 사다 쟁여놓은 것들로.

근데 요즘 내 냉장고는 계란 한 판이랑 물이랑 김치통 하나가 다야. 문 열면 텅 빈 게 좀 허전하더라.

근데 또 생각해보면 딱 내가 먹을 만큼만 있으니 버리는 것도 없고 이게 나한테 맞는 크기인가 싶기도 하고..

비어있는 냉장고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밤이었음ㅋㅋ

댓글 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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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근한오후·08.18

냉장고 하나로 이런저런 생각 드는 밤 뭔지 알아요.. 잘 자요

정사장·08.18

버리는 게 없다는 게 은근 좋긴 하죠. 꽉 찬 냉장고는 그만큼 버리는 것도 많았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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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lla·08.18

텅 빈 냉장고 보면 허전하다가도 딱 내 크기다 싶은 그 마음.. 저도 그래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