혼자 여행 와서 제일 좋은 건 눈치 안 봐도 되는 거
여
여린햇살
08.20 · 조회 1,894
결혼했을 땐 여행 가면 뭐 먹을지 어디 갈지 계속 상의하고 맞춰야 해서 그게 은근 피곤했거든.
근데 혼자 오니까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벤치에 앉아 쉬고 아무한테도 안 물어봐도 되는 게 이렇게 편할 줄 몰랐다.
오늘도 그냥 강가 벤치에 두 시간을 앉아만 있었는데 누가 재촉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시간이 온전히 내 거였음.
가끔 외롭긴 한데 뭐 그 정도는 감수할 만하지..
벤치에 두 시간 앉아있기 저도 해보고 싶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