솔로랜드솔로랜드

지도 없이 국도만 따라가다 이름 예쁜 마을에서 점심

느긋한오후

08.20 · 조회 1,024

내비도 안 켜고 그냥 국도 표지판만 보고 달리다가 마을 이름이 예뻐서 홀린 듯이 핸들을 그쪽으로 꺾었음.

막상 들어가니 특별할 것도 없는 작은 마을인데 느티나무 아래 평상에서 할머니들이 부채질하며 수다 떠는 게 어찌나 정겹던지 괜히 차를 세웠다.

마을회관 옆 조그만 식당에서 잔치국수 한 그릇 시켜 먹는데 멸치육수가 어찌나 시원하던지 국물까지 다 들이켰네ㅋㅋ

이름 하나 예뻐서 들른 건데 이런 우연이 여행에선 제일 오래 남는 것 같다

댓글 4

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어요
사진찍는남자·08.20

우연히 들른 데가 제일 오래 남는다는 말 완전 공감합니다

서연맘·08.20

여름 잔치국수 멸치육수 시원한 거 진짜 최고죠

느긋한오후·08.20

느티나무 평상에 할머니들 부채질.. 그림이 그려지네요

여린햇살·08.20

마을 이름 예뻐서 핸들 꺾는 거ㅋㅋ 그 충동이 여행이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