친구가 자기 아들 데리고 나와서 삼촌 소리 들었다
고
고요한바다
08.20 · 조회 944
주말에 친구가 애 봐야 한다길래 그냥 다 같이 보자 하고 나갔더니 걔 아들이 나보고 삼촌 삼촌 하면서 졸졸 따라다니더라ㅋㅋ
애가 어찌나 잘 따르는지 목마도 태워주고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하다 보니 하루가 순삭이었음.
내가 애가 없어서 그런가 이 조그만 게 손잡고 걷는데 그 감촉이 이상하게 오래 남더라고.
친구가 미안하다고 하는데 나는 오히려 오랜만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져서 좋았다 뭐 이런 삼촌 역할도 나쁘지 않네..
이런 삼촌 역할도 나쁘지 않다는 거 보기 좋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