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밥상 앞에서 새 식구가 됐다는 게 실감났다

수줍은별빛

16시간 전 · 조회 1,814

재혼하고 처음으로 양가 안 끼고 우리끼리 애들까지 넷이 둘러앉아 저녁 먹는데 문득 이게 가족이구나 싶어서 밥이 목에 걸릴 뻔했음.

피 한 방울 안 섞인 사람들이 한 밥상에 앉아 반찬 나눠 먹는 게 어색하면서도 뭔가 뭉클하더라..

큰애가 새아빠한테 이거 맛있으니 드셔보라고 김 하나 건네는 거 보고 나는 괜히 물 마시는 척 고개 돌렸네ㅋㅋ

별거 아닌 밥 한 끼인데 이런 순간이 쌓여서 식구가 되는 건가 보다

댓글 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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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수한미소·15시간 전

물 마시는 척 고개 돌리는 거ㅋㅋ 그 마음 알 것 같습니다

O
Olive·15시간 전

순간이 쌓여서 식구가 된다는 말 진짜 맞아요 밥 한 끼가 크죠

고운하루·14시간 전

이런 글 보면 재혼도 참 따뜻할 수 있구나 싶어요

퇴근각만재는중·15시간 전

김 하나 건네는 장면에서 저도 뭉클하네요.. 애가 마음 열었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