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른일곱에 이런 두근거림이 남아 있을 줄이야
변
변함없는
21시간 전 · 조회 1,414
이혼하고 마음 다 닳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만나는 사람 덕에 아직 내 안에 이런 감정이 남아 있다는 걸 알게 됐다.
퇴근하고 그 사람 만나러 가는 길에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게 스스로도 신기해서 지하철에서 혼자 피식 웃었음ㅋㅋ
한동안은 연애 감정 같은 건 이십 대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거든 나이 들면 다 계산만 남는 줄 알았는데.
아직 이렇게 설렐 수 있다는 게 그냥 고맙더라
아직 설렐 수 있다는 게 고맙다는 말 오늘 위로가 되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