혼밥이 편해졌다고 좋아했는데 오늘은 좀 서럽더라
벚
벚꽃잎
20시간 전 · 조회 2,054
이혼하고 나서 혼자 먹는 밥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거든. 눈치 볼 사람 없고 반찬 투정 들을 일도 없고.
근데 오늘 저녁에 식당에서 옆 테이블 가족이 시끌시끌 밥 먹는 거 보다가 갑자기 숟가락이 안 움직이더라.
편한 거랑 안 외로운 건 다른 거였구나 싶은 게 좀 서글퍼서 밥을 반이나 남기고 나왔음.
뭐 내일 되면 또 혼밥 예찬론자로 돌아가겠지만 오늘만큼은 좀 그랬다..
내일이면 예찬론자로 돌아간다는 거 그게 또 우리네 하루죠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