엄마가 해주던 갈치조림 무 맛을 아직도 못 낸다
한
한가한오후
14시간 전 · 조회 1,884
혼자 살면서 갈치조림 몇 번 도전했는데 생선은 그럭저럭 되는데 아래 깔린 무가 도저히 엄마 맛이 안 나더라.
엄마 갈치조림은 무가 양념 다 빨아들여서 갈치보다 무가 더 맛있었거든. 그거 하나 먹겠다고 젓가락 싸움도 했었는데.
오늘 무 깔고 조리면서 아무리 오래 졸여도 그 깊은 맛이 안 나서 결국 무만 남기고 밥을 물렸음.
엄마 손맛이란 게 레시피로 안 되는 뭔가가 있나 봐.. 그게 뭔지 이제 물어볼 수도 없고
물어볼 수도 없다는 마지막 줄에 마음이 먹먹하네요.. 힘내세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