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식 시켜놓고 혼자 먹다가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았다
새
새벽의소리
08.15 · 조회 1,954
어젯밤에 유난히 허해서 치킨을 시켰는데 혼자 티비 보면서 뜯다가 갑자기 별것도 아닌 예능 장면에 눈물이 핑 돌더라.
치킨은 맛있는데 이 좋은 걸 혼자 먹고 있다는 그 사실이 문득 사무쳐서 그랬나 봐.
결혼했을 땐 야식 하나 시켜도 나눠 먹으며 시시덕거렸는데 이젠 큰 거 하나를 혼자 다 감당해야 하니까.
반은 남겨서 냉장고에 넣으면서 내일 아침에 데워 먹지 뭐 하고 마음을 다독였는데 그게 또 왜 이렇게 짠하냐ㅋㅋ
큰 거 하나 혼자 감당한다는 말ㅠ 나눠 먹던 그 시간이 그리운 거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