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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보 보내는 날 문 닫고 한참을 못 움직였다

주말러너

08.17 · 조회 1,394

두 달 데리고 있던 애가 오늘 입양 가는 날이었는데 좋은 집으로 간 거라 웃으면서 보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더라.

입양자분 차 떠나고 텅 빈 방에 얘 밥그릇이랑 담요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거 보니까 그제서야 실감이 나서..

잘 보낸 게 맞고 이게 임보의 목적인 것도 아는데 왜 이렇게 허전한지 문 앞에 앉아서 한참을 못 일어났네.

다음 애 받으면 또 이럴 걸 알면서도 계속하는 거 보면 나도 참 미련한 사람인가 봄ㅋㅋ

댓글 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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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과장·08.17

이런 분들 덕에 유기동물들이 살아요 정말 감사한 일이에요

R
Ruby·08.17

미련한 게 아니라 사랑이 많은 거예요 그 덕에 애들이 사는 거고

사진찍는남자·08.17

밥그릇이랑 담요 남은 거 보는 게 제일 힘들죠.. 고생하셨어요

별사탕한줌·08.17

잘 보낸 게 맞는데도 허전한 그 마음.. 임보하는 분들 진짜 대단해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