혼자 사는데 강아지 덕에 아침에 눈이 떠짐
남
남부장
08.16 · 조회 1,364
이혼하고 한동안은 알람 열 개 맞춰놔도 못 일어나고 오후까지 늘어져 있던 시절이 있었거든.
근데 강아지 들이고 나서는 얘가 아침마다 얼굴 핥고 밥 달라고 낑낑대니까 싫어도 몸을 일으키게 되더라.
누굴 챙겨야 한다는 게 이렇게 사람을 규칙적으로 만들 줄은 몰랐음. 밥 주고 산책 시키다 보면 나도 하루가 시작되고.
얘가 나를 살린 건지 내가 얘를 챙기는 건지 헷갈릴 때가 있는데 뭐 서로 챙기는 거겠지ㅋㅋ
서로 챙기는 거 맞아요 그게 반려의 진짜 의미인 듯