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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고양이 밥 먹는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어

쏘렌토가장

08.17 · 조회 946

예전엔 밥그릇 소리만 나도 후다닥 달려와서 게눈 감추듯 먹던 애가 요즘은 몇 입 먹다 말고 쉬더라.

이빨이 안 좋은 건지 입맛이 없는 건지 걱정돼서 습식으로 바꿔주고 따뜻하게 데워주니까 그나마 좀 먹네.

열여섯 살이니까 그럴 때도 됐다는 걸 머리론 아는데 밥 남기는 거 볼 때마다 자꾸 마음이 쓰이고.

그래도 오늘은 좋아하는 거 줬더니 그릇 싹 비워서 그게 뭐라고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음ㅋㅋ

댓글 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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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잎바람·08.17

이빨 한번 봐주세요 노묘는 구내염 오면 밥 못 먹기도 해요

한라산정상·08.17

그릇 싹 비운 날 하루 종일 기분 좋은 거ㅋㅋ 집사 마음 다 똑같네

카네이션·08.17

따뜻하게 데워주면 확실히 더 먹어요 냄새가 살아나서 그런대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