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제 밤에 우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는 걸 깨달음
산
산들바람
08.20 · 조회 1,358
문득 오늘 생각해보니까 밤에 이불 뒤집어쓰고 운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나더라
한때는 밤마다 울어서 베개가 마를 날이 없었는데 어느새 그런 밤이 사라졌다는 게 스스로도 놀라웠음ㅋㅋ
슬픔이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닌데 이제 그게 눈물로 터지지 않을 만큼은 정리가 된 것 같아
언제 이렇게 됐나 싶다가도 아 나 그래도 잘 살아내고 있구나 싶어서 오늘 밤은 좀 뿌듯하네
이 글 보니까 저도 언젠가 이런 밤이 오겠구나 싶어서 위로돼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