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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 모으는 재미로 버텼는데 그마저 시들해진 요즘

따스한오후

08.18 · 조회 1,800

이혼 초반엔 악착같이 돈 모으는 게 유일한 낙이었거든 통장 숫자 늘어나는 거 보면서 버텼고.

근데 요즘은 그 숫자가 늘어도 예전만큼 기쁘지가 않고 그냥 공허하더라ㅋㅋ

이 돈을 모아서 대체 뭘 하려고 이렇게 아등바등 사나 싶은 생각이 문득문득 든다.

목표가 사람이었으면 좋겠는데 목표가 숫자뿐이라 그런가.. 요즘 좀 방향을 잃은 느낌

댓글 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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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용히걷는·08.18

가끔은 자신한테도 좀 쓰세요 그래야 모으는 재미도 다시 생기더라구요

쫀득젤리·08.18

저도 그 시기 있었어요 돈 모으는 것도 결국 누구랑 나누려고 하는 건데

낚시꾼·08.18

목표가 숫자뿐이라 공허하다는 거.. 그 말이 참 마음에 남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