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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기 걸려서 병원 갔는데 보호자란이 비어있었다

여리여리

08.18 · 조회 2,081

열이 안 떨어져서 동네 내과 갔는데 접수증에 보호자 연락처 적는 칸이 있더라.

예전 같으면 아무 생각 없이 배우자 번호 적었을 텐데 이제는 그 칸을 한참 보다가 그냥 비워뒀음..

간호사분이 아무 말 안 하고 넘어가 줘서 다행이었는데 그 짧은 순간이 왜 그렇게 마음에 남는지.

링거 맞고 나오면서 이젠 내 보호자는 나구나 싶어서 좀 웃겼다ㅋㅋ

댓글 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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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금빵도둑·08.18

저는 이제 그 칸에 그냥 제 번호 적어요 이상하게 든든해요

단풍나무·08.18

링거 혼자 맞고 나오는 거 익숙해질 만도 한데 매번 그렇더라구요

민서맘·08.18

내 보호자는 나구나 하는 그 말이 왜 이렇게 짠하면서도 단단하게 들리죠

여유로운주말·08.18

보호자란 비우는 그 순간 저도 똑같이 겪었어요.. 마음에 남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