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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부모 총회 갔다가 나만 아빠라서

조용한바람

08.18 · 조회 2,261

애 학교 학부모 총회를 큰맘 먹고 갔는데 교실 뒤에 앉은 스무 명 중에 아빠는 나 혼자더라.

엄마들끼리는 이미 아는 사이인지 삼삼오오 얘기하는데 나는 그냥 애 책상만 만지작거렸음..

담임 선생님이 눈 마주치고 살짝 웃어준 게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ㅋㅋ

끝나고 도망치듯 나왔는데 그래도 갔다 왔다는 게 어디냐 싶고 뭐

댓글 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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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율엄마·08.18

도망치듯 나와도 참석한 게 남는 거예요 애가 다 알아요

포근한구름·08.18

엄마들 무리 지어있으면 은근 벽 느껴지죠 근데 몇 번 가면 인사트여요

버티는사람·08.18

저도 작년에 딱 저랬어요 책상만 만지작거린 거 소름

꿈결처럼·08.18

혼자 가신 것만으로 애한테는 진짜 큰 아빠예요 멋있어요

오과장·08.18

선생님이 웃어준 거에 고마웠다는 거 왤케 짠하냐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