혼자 자다가 가위 눌려서 소리쳐도 아무도 안 왔다
물
물안개
08.17 · 조회 2,082
새벽에 가위에 눌려서 몸은 안 움직이고 숨은 막히는데 옆에 아무도 없다는 게 그 순간 제일 무서웠음.
겨우 정신 차리고 눈 떴는데 캄캄한 방에 나 혼자라는 게 새삼 실감 나서 한동안 심장이 벌렁거렸다..
예전 같으면 옆사람 깨워서 나 방금 가위 눌렸어 하고 호들갑이라도 떨었을 텐데 이젠 그럴 사람도 없으니 혼자 물 마시고 진정했지.
뭐 이런 밤이 한두 번도 아닌데 매번 이 순간은 좀 서럽긴 하네ㅋㅋ
저도 가끔 그래요 깨서 물 마시고 불 켜놓고 한참 앉아있어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