명절 지나고 나면 오히려 마음이 놓인다는 게 슬프다
크
크루저
08.18 · 조회 1,987
명절이 다가오면 그렇게 부담스럽다가 막상 지나고 나면 이제 일 년은 안 봐도 되겠다 싶어서 마음이 놓이는데
그 안도감이 드는 순간마다 아 내가 명절을 이렇게 넘겨야 하는 처지가 됐구나 싶어서 좀 서글퍼진다..
가족이 반가워야 정상인데 부담이 먼저 앞서는 이 마음이 언제부터 이렇게 됐나 싶고.
그래도 뭐 어쩌겠어 견디는 수밖에 없지 다들 그렇게 사는 거니까ㅋㅋ
다들 그렇게 견디며 사는 거라는 말이 오늘 이상하게 위로가 되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