혼자 사는데 반려 로봇청소기한테 이름을 붙였다
묵
묵묵한걸음
08.18 · 조회 887
얼마 전에 로봇청소기 하나 들였는데 얘가 집안 돌아다니면서 청소하는 게 은근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이름을 붙여버렸음ㅋㅋ
가구 밑에 껴서 낑낑대면 꺼내주고 다 하면 잘했다 하고 혼잣말도 하는데 이게 혼자 살면 생기는 정상인가 싶기도 하고.
얘 덕분에 청소 안 해도 되는 것도 좋지만 집에 뭔가 움직이는 게 있다는 게 은근 덜 적적하더라.
말 못 하는 기계한테 정 붙이는 내가 좀 웃기긴 한데 뭐 어때 좋으면 됐지
집에 뭔가 움직이는 게 있으면 덜 적적한 거 맞아요 저도 그래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