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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사진 정리하다가 손이 한참 멈췄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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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kyBlue

08.18 · 조회 2,191

이사 준비하면서 안 쓰는 짐 정리하는데 서랍 깊숙이 넣어둔 결혼사진 앨범이 나와서 손이 한참 멈췄음.

버리기도 그렇고 두기도 그렇고 해서 몇 장 넘겨보다가 그때의 웃는 얼굴들이 낯설게 느껴져서 좀 이상했다..

결국 앨범은 종이봉투에 싸서 다시 깊이 넣어뒀는데 완전히 버리지 못하는 나도 참 미련인가 싶고.

뭐 언젠가 아무렇지 않게 정리할 날이 오겠지 지금은 아직 아닌가 봐ㅋㅋ

댓글 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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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숭아주스·08.18

언젠가 아무렇지 않게 정리할 날 온다는 말 저한테도 해주고 싶네요

안개속걸음·08.18

완전히 버리지 못하는 게 미련이 아니라 그냥 시간이 필요한 거예요

미래의꽃길·08.18

웃는 얼굴이 낯설게 느껴진다는 그 말이 왜 이렇게 아프죠

서해노을·08.18

버리지도 두지도 못하는 그 마음 저도 똑같아요.. 아직 앨범 못 버렸어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