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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랑 바다 갔다가 모래 털면서

오솔길

08.18 · 조회 1,697

여름휴가라고 큰맘 먹고 애랑 둘이 동해 갔는데 종일 파도에 뛰어드는 애 쫓아다니느라 진이 다 빠졌다.

숙소 돌아와서 애 발가락 사이 모래를 하나하나 털어주는데 애는 이미 곯아떨어져서 코까지 골더라ㅋㅋ

그 자는 얼굴에 소금기 허옇게 남은 거 보다가 이런 하루 몇 번이나 더 만들어줄 수 있으려나 싶고

모래 다 털고 나도 옆에 누웠는데 파도 소리가 아직 귀에 남아있는 것 같았음

댓글 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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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몬에이드·08.18

소금기 허옇게 남은 얼굴 디테일 살아있네요 좋은 아빠

한가한오후·08.18

몇 번이나 더 만들어줄 수 있으려나 이 마음 저도 계곡서 했어요

비스코티·08.18

발가락 사이 모래 털어주는 그 장면이 사랑이네요 정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