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빈 통장 보다가 결혼반지 판 돈 생각나서 씁쓸했다

포근한오후

08.18 · 조회 1,937

생활비가 빠듯해서 통장 정리하다가 문득 예전에 결혼반지 판 돈이 떠올랐거든.

이혼하고 그 반지 팔아서 급한 월세 냈던 게 벌써 몇 년 전인데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복잡하다ㅋㅋ

그렇게 아끼던 걸 몇 푼에 넘기던 그 마음이 그땐 왜 그렇게 무덤덤했는지.

지금 와서 보면 그게 다 살려고 발버둥친 거였는데.. 그래도 그 돈으로 그 겨울을 넘겼으니 됐지 뭐

댓글 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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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타크루즈·08.18

그 겨울 넘긴 거 대단한 거예요 지금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게 증거죠

크림브륄레·08.18

무덤덤하게 넘겼다는 게 더 아파요 그땐 그럴 여유도 없었을 테니까

고갯길·08.18

반지 팔아 월세 낸 그 마음.. 살려고 발버둥친 거라는 말에 먹먹하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