흰머리 뽑아준다는 애 손이 야무져서
새
새벽의안개
08.18 · 조회 1,334
소파에 누워있는데 애가 아빠 흰머리 많아졌다면서 뽑아준다고 머리를 헤집기 시작했다.
지가 무슨 미용사라도 된 듯이 이거 흰 거 이거 뽑는다 하면서 야무지게 뽑는데 아프긴 한데 그 손길이 좋아서 가만히 있었음ㅋㅋ
한 개 뽑을 때마다 아빠 하나 더 찾았어 하고 자랑스러워하는데 흰머리가 늘어난 게 애 덕에 하나도 안 서럽더라.
근데 너무 많이 뽑아서 나중엔 아파서 그만 하라고 했는데 애가 아쉬워하는 게 또 귀여웠다
미용사 된 듯 야무지게 뽑는 거ㅋㅋ 상상되니까 귀엽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