혼자 링거 맞으며 천장 보는데 결혼사진이 스쳐갔다
황
황실장
08.19 · 조회 1,919
몸살에 탈수까지 와서 동네 의원에서 링거를 맞게 됐는데 침대에 누워 천장을 보는 그 시간이 참 길더라.
똑똑 떨어지는 수액 소리 들으면서 멍하니 있는데 문득 예전에 아플 때 옆에서 손 잡아주던 사람 생각이 나는 거야ㅋㅋ
지금은 미워하지도 않는데 그냥 그 온기가 잠깐 그립더라고.
링거 다 맞고 계산하고 나오는데 몸은 좀 나아졌는데 마음은 왜 더 허한지 모르겠다..
몸 나아졌으면 됐어요 마음 허한 건 시간이 또 데려가주더라구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