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차 여행 갔다가 낯선 아주머니가 삶은 계란 주심ㅋㅋ
묘
묘한미소
08.20 · 조회 1,294
창가 자리 잡고 가는데 맞은편 아주머니가 짐 보따리에서 삶은 계란을 꺼내더니 나한테 하나 쓱 내미시더라.
안 받으면 서운해하실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서 까먹었는데 소금까지 챙겨주셔서 좀 웃겼음.
어디까지 가냐 결혼은 했냐 별걸 다 물어보시는데 이상하게 안 귀찮고 오히려 정겨웠다.
내리실 때 잘 가라고 손 흔들어주시는데 여행이 이런 맛이지 싶더라
손 흔들어주시는 대목에서 괜히 뭉클했습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