온천물에 몸 담그고 눈 감으니 별생각이 다 나더라
에
에델바이스
08.20 · 조회 1,721
혼자 온천 와서 노천탕에 목까지 담그고 눈 감고 있는데 뜨끈한 물에 몸이 풀리니까 이상하게 마음도 같이 물러지더라.
평소엔 꾹꾹 눌러놨던 서러운 기억들이 스멀스멀 올라와서 눈물이 났는데 어차피 물이라 티도 안 났음ㅋㅋ
한참 그러고 나니까 오히려 속이 후련해지는 게 이게 뭐 우는 것도 나쁘지 않구나 싶었다.
탕에서 나올 땐 몸도 마음도 좀 가벼워진 것 같아서 잘 왔다 싶었네
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거 그렇게 한번 비워내면 낫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