친구 다 있는 단톡방에서 나만 읽고 조용히 있을 때
여
여백의미
08.20 · 조회 1,521
친구들 단톡방에 애들 학원 얘기 남편 흉보는 얘기가 오가는데 나는 낄 데가 없어서 그냥 읽기만 할 때가 많음.
뭐라도 한마디 하려다가 내 얘기는 결이 너무 달라서 괜히 분위기 깰까봐 결국 스크롤만 내리게 되더라.
예전엔 나도 저런 얘기 실컷 했는데 지금은 방 안에 있어도 밖에 있는 것 같은 이 느낌이 좀 서글펐다..
그래도 나가면 더 외로울까봐 못 나가고 이러고 있는 내가 좀 그렇긴 한데 뭐 어쩌겠어
나가면 더 외로울까봐 못 나가는 그 마음 알겠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