혼자 여행 다니면서 나랑 친해지는 중이다
심
심플한일상
08.20 · 조회 1,794
결혼 생활 동안엔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잊고 살았는데 혼자 여행 다니면서 조금씩 나에 대해 알아가는 것 같음.
아 나는 붐비는 관광지보다 조용한 골목이 좋구나, 국물 있는 음식보다 이런 걸 좋아했구나 하고 새삼 알게 되더라.
누구 취향에 맞추느라 몰랐던 내 취향을 마흔 넘어서 이제야 발견하는 게 좀 웃기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ㅋㅋ
뭐 늦었다고 생각 안 해 지금이라도 알아가는 게 어디야
지금이라도 알아가는 게 어디냐는 말 힘 되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