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행지에서 혼자 저녁 먹다 옆 테이블 부부 보고
칠
칠월의바다
08.20 · 조회 1,764
여행 와서 혼자 식당에서 저녁 먹는데 옆 테이블에 나이 지긋한 부부가 별말 없이 밥만 먹고 있더라.
말 한마디 안 하는데도 반찬 하나 서로 밀어주고 물잔 채워주는 그 손길 보니까 부럽기도 하고 마음이 좀 그랬음.
나도 저런 나이 들어서의 동행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다가도 뭐 인생이 다 뜻대로 되나 싶고..
혼자 소주 한 잔 따라놓고 그냥 웃었다 이런 저녁도 나쁘진 않다고
이런 저녁도 나쁘지 않다는 말 오늘 저한테도 위로가 되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