솔로랜드솔로랜드

혼자 여행 와서 처음으로 나한테 잘했다고 해봤다

조용한이별

08.20 · 조회 1,864

노을 지는 강가에 앉아 있는데 문득 그동안 나 자신한테 참 모질게 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.

이혼 과정에서 다 내 탓 같고 못난 것 같아서 스스로를 얼마나 미워했는지 모르는데 오늘은 왠지 그러고 싶지 않았음.

혼자 여기까지 와서 이렇게 잘 버티고 있는 나한테 처음으로 그동안 애썼다고 잘했다고 속으로 말해줬다.

별말 아닌데 눈물이 핑 돌더라고.. 나한테 이 말 한마디가 그렇게 하기 어려웠나 봐

댓글 4

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어요
침착한호수·08.20

이 글 보고 저도 오늘 저한테 한마디 해줘야겠네요

서아엄마·08.20

잘 버티고 있는 자기한테 애썼다고 해주는 거 그거 진짜 중요해요

L
Leo·08.20

다 내 탓 같아서 스스로 미워했다는 거 저도 그 시절 겪었어요

마음의소리·08.20

나한테 잘했다고 하는 게 제일 어렵죠.. 오늘 해내셨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