혼자 여행 와서 처음으로 나한테 잘했다고 해봤다
조
조용한이별
08.20 · 조회 1,864
노을 지는 강가에 앉아 있는데 문득 그동안 나 자신한테 참 모질게 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.
이혼 과정에서 다 내 탓 같고 못난 것 같아서 스스로를 얼마나 미워했는지 모르는데 오늘은 왠지 그러고 싶지 않았음.
혼자 여기까지 와서 이렇게 잘 버티고 있는 나한테 처음으로 그동안 애썼다고 잘했다고 속으로 말해줬다.
별말 아닌데 눈물이 핑 돌더라고.. 나한테 이 말 한마디가 그렇게 하기 어려웠나 봐
이 글 보고 저도 오늘 저한테 한마디 해줘야겠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