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바다 보러 갔다가 파도 소리에 홀려 한 시간을 앉아 있었다
흐
흐트러짐없이
08.19 · 조회 1,294
밤에 잠 안 와서 가까운 바다까지 차 몰고 갔는데 캄캄해서 바다는 안 보이고 파도 소리만 철썩철썩 들리더라.
방파제에 앉아서 그 소리 듣고 있으니까 낮에 시끄럽던 머릿속이 파도에 씻겨 내려가는 느낌이었음.
멀리 오징어잡이 배 불빛만 몇 개 깜빡이는데 그거 세면서 멍때리다 보니 어느새 한 시간이 지났더라ㅋㅋ
집에 오니까 신기하게 잠이 솔솔 와서 오랜만에 푹 잤네
돌아와서 잠 잘 왔다니 밤바다 다녀온 보람 있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