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속 절에 하룻밤 묵었는데 새벽 예불 소리에 깼다
소
소금빵도둑
08.19 · 조회 1,184
조용한 데서 하루 쉬고 싶어서 산사에 방 하나 빌려 묵었는데 새벽 어스름에 목탁이랑 예불 소리가 들려서 눈이 떠졌음.
일부러 안 자고 마당에 나가 봤더니 안개 낀 산에 스님 독경 소리만 은은하게 퍼지는데 그게 어찌나 마음을 가라앉히던지.
평소 같으면 새벽에 깨면 짜증부터 났을 텐데 여기선 이상하게 하나도 안 아깝고 오히려 깨서 다행이다 싶었다ㅋㅋ
공양간 아침밥도 소박한데 어찌나 정갈하고 맛있던지 두 그릇 비웠네
안개 낀 산에 독경 소리.. 상상만 해도 마음이 차분해지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