친구랑 새벽까지 통화하다 둘 다 잠들어버렸다
D
Daisy
08.19 · 조회 904
밤에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전화가 길어졌는데 서로 침대에 누워서 말하다 보니 목소리가 점점 늘어지더라ㅋㅋ
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자다가 새벽에 깼는데 전화가 아직 연결돼 있고 저쪽에서 코 고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.
그 소리 들으니까 웃겨서 깨우기도 뭐하고 한참 그냥 듣고 있다가 잘 자라고 조용히 끊었는데 기분이 이상하게 좋았음.
어릴 때 친구랑 밤새 전화하던 그 느낌이 이 나이에 되살아날 줄이야 오랜만에 그런 밤이었다..
깨우기도 뭐해서 듣고 있었다는 거ㅋㅋ 그 마음 알겠어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