군대 동기랑 이십몇 년 만에 통화하다 새벽 됐다
박
박대표
08.19 · 조회 1,054
자다가 문득 생각나서 저장돼 있던 번호로 밑져야 본전이다 하고 걸었는데 놀랍게도 아직 그 번호 쓰고 있더라ㅋㅋ
처음엔 누구냐고 하다가 내 이름 대니까 야 이 자식 하면서 목소리가 확 밝아지는데 그 순간 세월이 다 사라지는 기분이었음.
서로 사는 얘기 하다가 이혼했다는 것도 아무렇지 않게 나오고 걔도 비슷한 처지라 밤새 얘기가 끊이질 않더라고.
전화 끊고 보니 새벽 세 시였는데 이렇게 반가운 통화가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..
세월이 사라지는 기분 오랜 인연만이 주는 거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