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변에서 백숙 시켜놓고 물소리 들으며 혼자 뜯었다
카
카니발맨
08.20 · 조회 1,054
계곡 옆 평상에서 백숙 파는 데가 있길래 혼자 한 마리 시키는 게 좀 민망했지만 그냥 질러버렸음ㅋㅋ
푹 삶은 닭 다리 뜯으면서 발은 물에 담그고 있는데 시원한 물소리랑 뜨끈한 국물이 어우러지니까 이게 무슨 호강인가 싶더라.
혼자 한 마리 다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물놀이 좀 했다고 배가 고팠는지 죽까지 싹싹 비웠다.
사장님이 혼자 잘 드신다고 웃으시는데 그 말이 밉지 않고 정겨웠네
죽까지 싹싹 비웠다니ㅋㅋ 물놀이하면 배고프긴 하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