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향 친구가 서울 올라와서 우리 집에서 하룻밤 잤다
테
테니스맨
08.19 · 조회 894
출장 온 고향 친구가 호텔 잡지 말고 그냥 나한테서 자겠다고 해서 오랜만에 좁은 집에 둘이 뒹굴었음.
편의점에서 맥주랑 과자 잔뜩 사와서 불 끄고 누워서 천장 보며 고등학교 때 얘기 하는데 나이 마흔에 이게 뭐냐고 서로 웃었다ㅋㅋ
혼자 살면서 누가 옆에서 코 고는 소리 들으니까 그게 은근 사람 사는 소리 같아서 좋더라고.
아침에 걔 보내고 이불 정리하는데 하룻밤인데도 집이 좀 허전해지는 게 웃겼다..
하룻밤인데 집이 허전해진다는 거 혼자 살면 알아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