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래된 친구가 내 이혼을 아직도 자기 탓하는 것 같아서
단
단순한삶
08.20 · 조회 1,237
내 결혼을 소개해준 친군데 이혼하고 나서 만날 때마다 미안한 기색이 역력해서 오히려 내가 더 신경 쓰인다.
니 잘못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해도 걔는 자기가 다리 놔준 거라 마음에 걸리는지 자꾸 밥 사고 챙기려 하더라고.
어제도 술자리에서 미안하다는 말 또 꺼내길래 내가 진짜 괜찮으니까 그만하라고 좀 세게 말했음.
근데 집 오면서 걔 표정 떠오르니까 내가 너무 몰아세웠나 싶어서 이것도 마음이 편치가 않네..
세게 말한 거 너무 자책 마요 언젠가 그 친구도 놓을 거예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