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랜 친구가 내 앞에서만 진짜 표정을 짓는다는 걸 알았다
전
전기차오너
08.20 · 조회 1,216
모임에선 늘 밝게 웃던 친군데 어제 둘이서만 술 마실 때 문득 걔 표정이 확 풀리는 걸 봤음.
남들 앞에선 괜찮은 척 하느라 얼마나 애쓰는지 그 무너지는 표정 하나로 다 느껴지니까 마음이 좀 짠했다.
나도 걔 앞에선 가면을 벗는데 서로 그런 사이 하나쯤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새삼 느꼈어.
별말 안 하고 그냥 잔 채워줬는데 걔가 그거 보고 피식 웃는데 그 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더라..
서로 가면 벗는 사이 하나면 충분한 거 같아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