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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랑 웃고 떠들다 집에 오면 왜 이렇게 조용한지

지율엄마

08.20 · 조회 1,494

오늘 친구랑 종일 붙어서 카페도 가고 시장도 걷고 실컷 수다 떨다가 저녁에 헤어졌는데 하루가 참 좋았거든.

근데 현관문 열고 불 켜는 순간 그 왁자한 하루랑 대비돼서 집 안 정적이 유난히 크게 느껴지더라.

방금 전까지 옆에서 재잘대던 목소리가 아직 귀에 남아있는데 지금은 냉장고 웅웅거리는 소리만 들리니까 좀 그랬음.

뭐 이 조용함도 내 일부라 그러려니 하는데 좋은 하루 끝의 이 낙차는 아직도 적응이 안 되네..

댓글 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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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이지꽃·08.20

좋은 하루였으면 그걸로 됐어요 낙차는 원래 있는 거니까

단순한삶·08.20

이 조용함도 내 일부라는 말이 마음에 남네요

달처럼은은·08.20

냉장고 웅웅 소리만 들리는 그 순간 저도 매번이에요

자유로운영혼·08.20

좋은 하루 끝의 낙차 이 표현 너무 정확하네요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