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래된 친구 앞에서 처음으로 이혼 얘기 하며 안 울었다
초
초코쿠키
08.19 · 조회 1,551
예전엔 이혼 얘기만 꺼내면 목이 메어서 말을 못 이었는데 어제 친구랑 술 마시다 담담하게 그 시절 얘기를 다 했음.
말하면서 어 나 이제 이 얘기 하는데 안 우네 싶어서 스스로도 좀 놀랐는데 그만큼 시간이 지났다는 뜻이겠지.
친구도 그걸 눈치챘는지 너 이제 좀 괜찮아졌나보다 하는데 그 말 듣고 아 정말 그런가 싶어서 마음이 묘하더라고.
아직 다 아문 건 아니지만 담담하게 말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뭔가 한 고비 넘긴 기분이라 그날 술이 달았다..
너 이제 괜찮아졌나보다 친구의 그 말도 따뜻하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