열대야 지나가니 이 여름에 나 혼자 뭘 했나 돌아보게 된다
M
Maya
08.20 · 조회 1,289
잠 안 오는 밤에 문득 이번 여름을 돌아보는데 남들처럼 어디 놀러 다닌 것도 없이 그냥 버티기만 한 것 같아서 좀 허하다
근데 또 생각해보면 이혼하고 이 여름을 무너지지 않고 지나온 것만으로도 나름 애쓴 거 아닌가 싶고
누구한테 자랑할 만한 여름은 아니었어도 나한텐 꽤 의미 있는 여름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
뭐 이런 밤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탈이지ㅋㅋ
밤엔 생각이 꼬리 무는 거ㅋㅋ 그래서 이 시간이 위험해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