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견례 날짜 잡자는 말에 갑자기 손이 떨렸다
햇
햇살한줌
08.15 · 조회 1,743
만난 지 일 년 넘었고 이 사람이랑은 진짜 잘 맞는다 싶은데 어제 그 사람이 부모님 뵙는 날 잡자고 하니까 심장이 쿵 하더라.
초혼도 아닌데 뭐가 그렇게 겁이 나나 싶으면서도 상대 부모님이 나 이혼한 거 어떻게 볼까 그 생각부터 나서 저녁 내내 밥이 안 넘어갔음.
그 사람은 걱정 말라고 우리 엄마 쿨하다고 웃는데 나는 자꾸 예전 상견례 때 분위기가 떠올라서..
좋은 일인데 왜 이렇게 무섭냐 진짜ㅋㅋ
좋은 일인데 무섭다는 말 너무 공감돼서 저장했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