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시 누굴 만난다는 게 이 나이엔 용기더라
유
유자청
08.15 · 조회 1,475
이혼하고 다시는 결혼 안 한다 누구 안 만난다 하고 몇 년 살았는데 막상 좋은 사람 나타나니까 마음 열기까지가 그렇게 오래 걸렸음.
한 번 무너져본 사람은 또 무너질까 봐 시작 자체가 무섭거든 이 나이에 상처받을 자신이 없어서.
근데 그 사람이 천천히 기다려줘서 나도 조금씩 마음을 여는데 이게 젊을 때보다 훨씬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더라ㅋㅋ
설레는 것보다 무서운 게 먼저 오는 게 좀 슬프긴 한데 그래도 해보는 거지
설렘보다 무서움이 먼저 오는 거 슬프지만 그래도 해보는 거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