솔로랜드솔로랜드

취미 늘려놓고 정작 마음은 왜 안 채워질까 했는데

C

Coco

08.15 · 조회 1,971

이혼하고 빈 시간을 못 견뎌서 이것저것 배우러 다녔다 요가에 도예에 뭐 안 해본 게 없음.

근데 어느 날 도예 수업 끝나고 흙 묻은 손 씻으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 이걸 다 왜 하고 있나..

빈 시간을 채우려던 거였는데 사실 채우고 싶었던 건 시간이 아니라 마음이었던 거지ㅋㅋ

그걸 알고 나니까 오히려 좀 편해졌다 도망치듯 배우는 걸 그만두고 진짜 좋은 하나만 남기기로

댓글 4

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어요
초록잎새·08.15

흙 묻은 손 씻으면서 든 그 깨달음 장면이 눈에 그려지네요 좋은 글이에요

주말러너·08.15

진짜 좋은 하나만 남기기로 했다는 게 성숙한 선택이네요 이제 좀 쉬어가도 돼요

J
Joy·08.15

도망치듯 배우러 다녔다는 말 저도 뜨끔.. 빈 시간이 무서웠던 거였어요

흐린창가·08.15

채우고 싶었던 건 시간이 아니라 마음이었다는 거.. 정곡을 찌르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