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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 보내고 일 년인데 아직도 사료 코너를 못 지나가

삐삐언니

08.17 · 조회 1,684

작년 여름에 열여섯 살 우리 애를 보냈는데 벌써 일 년이 다 돼가네.

이제 좀 괜찮아졌다 싶다가도 마트에서 사료 코너 지나갈 때 나도 모르게 발이 멈춰.

습관처럼 걔 먹던 사료 쪽으로 눈이 가고 그러다 아 맞다 하고 정신 차리는 거지..

슬픔이 사라진 게 아니라 그냥 같이 사는 법을 배우는 중인가 봐. 오늘은 유독 보고 싶다

댓글 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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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떼맘·08.17

오늘 유독 보고 싶은 날 있죠.. 그런 날은 그냥 실컷 그리워하세요

반짝네온·08.17

일 년 됐어도 그런 거 정상이에요 그만큼 사랑했으니까

블루베리스무디·08.17

슬픔이랑 같이 사는 법을 배운다는 말 너무 와닿네요.. 저도 그런 것 같아요

빈티지카·08.17

사료 코너에서 발 멈추는 거.. 저도 그래요 아직도 그럽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