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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보하면서 내가 더 치유되는 기분이 들어

사뿐사뿐

08.17 · 조회 1,424

상처받은 유기견 마음 열어주려고 시작한 임보인데 하다 보니 오히려 내가 얘한테 위로받고 있더라.

사람한테 데여서 잔뜩 웅크린 애가 조금씩 마음 여는 거 지켜보다 보면 이혼하고 웅크렸던 내 모습이 겹쳐 보이고.

얘가 나를 믿고 배 보이며 눕는 그 순간 내가 이 애한테 안전한 사람이 됐구나 싶어서 이상하게 내가 다 위로가 되네.

누굴 살리려다 내가 사는 이 이상한 관계가.. 요즘 나를 조금씩 일으켜 세우는 거 같아서 계속하게 되는 거 같아

댓글 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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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타렉스·08.17

안전한 사람이 됐구나 싶은 그 순간.. 서로 치유되는 거네요 좋아요

조용한설렘·08.17

누굴 살리려다 내가 산다는 거.. 저도 임보하면서 그랬어요 진짜

낮은목소리·08.17

웅크린 애한테서 내 모습 겹쳐 보인다는 말.. 마음이 뭉클하네요